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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책방
  • 잠보의 사랑
  • 이미상
  • 5,850원 (10%320)
  • 2025-06-30
  • : 784

#잠보의사랑 #이미상 #북다 #romance #nondaily #알란책방 #그믐 #서평도서 . . 북다의 로맨스 시리즈 책을 좋아한다. 아마 누군가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면 한 권만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북다의 이 시리즈가 그렇다. 앙증맞은 크기에 홀로그램이 표지에서 반짝이며 유혹한다. 한 번 읽어보지? 하고.


이번 책은 읽으면서 주인공 보다 그 연애 상대에게 몰입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연상의 상대에게 연민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 잠보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다. 그냥 내 감정의 방향이 그 상대를 향해 있었다.


이 작은 책 (소설은 62쪽까지) 속에는 담고 있는 좋은 문장이 많았다. 태그를 붙이다 보니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다 읽고 난 후 책 옆에 삐져나온 태그들이 수북했다. 📖 곁에 오래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 탄산수를 주기적으로 복용해야 했는데, 가슴에 산탄 폭탄 같은 기포가 터지며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 아버지가 떠올라 눈물이 났다. p19 예민한 잠보는 가족을 떠나 홀로 살고 난 후 잠에 들 수 있을까? 아버지를 닮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 몸이 조각조각 나뉘어서 흩어지는 것 같아. p47 내가 오후 4시 이후 커피를 마셨다면 그 날 잠은 다 잤다. 그래서 디카페인을 종종 마시게 되는데 어떤 카페 커피는 디카페인을 1000원을 추가해서 마셔도 그날 잠을 못 잘 때가 있다. 카페인을 덜 뺀걸까? 잠은 살아가는 데 있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잠을 못 잘 경우 다음 날 컨디션은 최악이다. 잠보에게 HSP, 고감도 성격이라는 누나. 처음에는 사랑의 눈빛이었다가 어느 순간 그 눈빛이 바뀔까? 잠 속에 푹 빠질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적어도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상대가 아닐지.


#그믐 사이트에는 책 속 문구를 배경화면에 넣어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댓글로 사람들이 선택한 문장을 함께 읽으며 독서모임을 했다. #달달북다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라는 게 너무 아쉽다. 😢 이제 어떤 책이 또 나올까? 기대도 되면서 :)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협찬도서 #booklover

곁에 오래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 탄산수를 주기적으로 복용해야 했는데, 가슴에 산탄 폭탄 같은 기포가 터지며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 아버지가 떠올라 눈물이 났다.- P19
몸이 조각조각 나뉘어서 흩어지는 것 같아.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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