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화 #발효 #역사문화수업 #역사 #문화 #장담그기 #열림원어린이 #파랑새
이 책을 통해 이이화 역사학자를 알게 되었다. 이미 많은 역사서를 내신 분으로 역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많이 냈다. <이이화의 역사문화수업1>은 발효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된장, 고추장, 김치 등 발효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장에 대해 소개할 때 <고려사>에 기술된 현종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처럼 이 책에는 각 역사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굶주린 사람을 돕기 위해 장을 준 것은 장이 모든 반찬의 기본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배고픈 사람들이 풀뿌리나 나물을 뜯어 먹을 때 장 없이 먹으면 위를 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p41
이야기의 장이 끝나면 [불 끄고 듣는 이야기]코너가 있다. 속담이나 실학자등의 짜투리 역사 지식이 있어 또 다른 읽을 재미가 있다.
350년이나 되는 간장이 있다니 이 간장으로 만든 요리는 정말 맛이 끝내주지 않을까?

메주 만드는 법도 있다. 단순히 메주를 달아놓은 장면만 종종 봤는데 12시간동안 콩을 물에 넣어 불려 삶고 또 다시 2~3일 말리고 4주동안 재우고 또 말리고 재우고.
굉장히 오랜 시간 소요되는 음식이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말린 메주를 담근 장항아리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까?
모든 발효 음식은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장을 담가둔 곳은 바로 '장독대'. 이 장독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장독대 주변으로는 맨드라미, 봉숭아 등 붉은 꽃을 심어 잡귀의 출입을 막고자 했지. p76
장독대에는 크고 작은 독들과 항아리들이 놓여 있었다. 볕을 쪼이기도 하고 물이 들어가지 않게 닦아주기도 해야 했다.
하나도 쉽지 않은 과정이다.
또 알게 된 사실은 고추는 일본을 통해 들여왔지만 고추장은 일본에 없는 우리나라만의 음식이라고 한다. <열하일기>에도 고추장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고추장 작은 단지 하나를 보내니 사랑방에 두고 밥 먹을 때마다 먹으면 좋을 게다. 내가 손수 담근 건데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다. p88
연암이 직접 담근 고추장을 아들에게 보냈다. 얼마나 특별하고 귀한 음식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중국의 파오차이, 일본의 츠케모노, 태국의 팍깟덩은 채소를 절여 숙성시킨 식품으로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슷하다.
다양한 발효음식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을 때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알란책방 #서평단
굶주린 사람을 돕기 위해 장을 준 것은 장이 모든 반찬의 기본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배고픈 사람들이 풀뿌리나 나물을 뜯어 먹을 때 장 없이 먹으면 위를 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P41
장독대 주변으로는 맨드라미, 봉숭아 등 붉은 꽃을 심어 잡귀의 출입을 막고자 했지. p76- P76
고추장 작은 단지 하나를 보내니 사랑방에 두고 밥 먹을 때마다 먹으면 좋을 게다. 내가 손수 담근 건데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다.- P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