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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책방
  • 이름이 많은 개
  • 박혜선
  • 14,400원 (10%800)
  • 2024-12-16
  • : 85

#이름이많은개 #그림책 #공존 #동물 #유기견 #떠돌이개 #동물과공존 #한솔수북

#박혜선 #김이조 #알란책방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우리 집에 반가운 그림책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름이 많은 개]입니다. :)



책 제목처럼 표지에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얼룩이, 배추, 파슬리, 번개, 가을비.

이 개의 진짜 이름은 뭘까요?

왜 이름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표지를 넘기면 맨 앞에 보이는 장면이에요.

저는 이 페이지를 봤을 때 굉장히 외로워 보여 슬픈 내용일까? 생각했답니다.

수평선 너머 보이는 해가 지는 노을인지,

떠오르는 태양인지,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 같기도 했어요.


휴가나 명절이 끝난 바닷가에는 버려진 개들이 많다.

그 개들은 먹이를 찾아 마을을 어슬렁거렸다.


그래서일까요?

이 마을에는 떠돌이 개가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름이 많은 개를 만나면 인사를 건네고 챙겨줍니다.

사고도 많이 치는 이름이 많은 개.

가끔은 이놈의 개가 되기도 했어요.

빗자루가 날아오고 슬리퍼가 날아올 때도 있지만

이름이 많은 개는 그렇게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잘 살았어요.

어느 날, 소담이라는 친구가 나타납니다.

둘은 친한 친구가 되지요.




그런데 소담이 할머니 집에 불이 납니다.

서울 사는 '영란'이가 딸을 할머니 집에 놓고 갔어요.

제 이름과 같은 '영란'이라 참 반가웠답니다. ㅋㅋ


이름이 많은 개는 소담이를 졸졸 따라다녀요.

장난을 치면 또 '저놈의 개'가 됩니다.

그래도 이름이 많은 개는 이 마을에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파란 대문 집 앞에도,

빨간 대문 집 마당에도,

정수네 화단 옆에도,

골목 끝에도,

개 밥그릇이 있는 마을이랍니다.


이름이 많은 개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은 언제나 북적북적하네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처음에 들었던 조마조마한 마음이 사그라들었어요.

가슴이 따뜻해졌지요. :)


<이름이 많은 개>는 어디든 있는 것 같아요.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진다면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볼까요?

따뜻한 그림책 <이름이 많은 개>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휴가나 명절이 끝난 바닷가에는 버려진 개들이 많다.
그 개들은 먹이를 찾아 마을을 어슬렁거렸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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