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행동분석팀 소속 자문 심리학자인 조이 벤틀리와 일련의 사정으로 인해 행동분석팀으로 이동한 FBI 요원 테이텀 그레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살짝 기분 나쁨과 기대됨이 섞인 인상이었다. 각자가 맡은 일을 하기 위해 테이텀은 시카고 시경으로 파견을 간다. 이후 조이도 시카고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로 움직인다. 살짝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일을 시작하지만 지난하고 진척없는 단서찾기가 이어진다.
그러던 중 기자인 해리 배리가 건넨 단서로 인해 조이는 20년 전, 14살이었던 그때로 되돌아간 듯한 기분이 된다. 20년 전 심리학자가 되는 계기가 됐던 사건의 단서와 시카고에서 발생한 연속살인사건의 단서와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을까아 -
책을 읽는 초반에 주인공인 조이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있음을 짐작이 될만한 부분과 범인이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짐작해볼 수 있는 단서들이 나온다.
뒤에 어떤 것들이 나올까?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피해자였던 사람과 가해자인 사람의 차이랄까.
피해자였던 사람은 트라우마와 싸우며 현재를 살면서 극복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음이 보인다.
동시에 범인은 어떤 환상속에서 혼자만의 세계를 꾸며내고 받아들이는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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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여자는 진짜일 것이다. 남자는 경계하고, 좀 더 주의 깊게 고를 것이다. 비록 마지막 상대는 매력적이고 생동감이 넘쳤지만, 어쩐지 쓰레기 같은 데가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로 인해 여자는 마약 남용이라는 비탈길에서 벗어났다. 남자는 이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늘 알고 있었고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그게 두 사람의 이별을 불러온 진짜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이전에 노래가사를 보면서 느꼈던 입장에 따른 시각차에서 오는 여러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있음을 깨달은 적이 있다. 어떤 노래가사가 평범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다르게 보면 스토커의 이야기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는 것처럼. 한끗차이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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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눈높이로 말하는 어른과 이야기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 짜릿할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졌다. 이 공원에서 글로버와 함게 걷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해져 저도 모르게 몸이 비비 꼬였다. 열 살이란 나이 차는 멋지기보다는 좀 징그러웠다.
어떤 사람이든 위험신호를 감지해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은 그 신호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게 되어 상황을 스스로나 혼자서는 도저히 타개해낼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진짜 늦은 거라지만 늦었다고 깨달아도 뭔가 해볼 수 있는 것이 있기도 하니까.
사람을 대하는 것에서도- 이게 아닌데 하는 걸 깨닫는 순간 힘들어도 발을 빼기 위해 결정하고 움직여야하는 것 같다.
+ 과거 조이의 이야기 속에서 가을 미드의 방영시작 시기가 나와서 역시 이 정도로는 디테일을 잡아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이라니 ! 평생의 적수인가 -
+ 테이텀이 가진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