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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동침
  • aidos  2026-06-07 13:11  좋아요  l (0)
  • 왠지 영국 학풍보다 러시아 문예 전통이 떠오르는, 엄청난 근력과 광활한 수려함에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활판 인쇄이지만, 선명도가 괜찮은 편. 무엇보다 가장 선호하는 글자 크기.
    문맥상 ‘지각‘이란 번역어가 이상해서 원문을 찾아보니 ‘knowing‘인데, 철학 용어로는 오류에 가깝겠지만 1976년 당시 선각자에게 남아 있던 우리 전통에서의 한자 감각 원형의 흔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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