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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길의 서재
  • 대신 주식해드립니다
  • 이민수(입금완료)
  • 16,200원 (10%900)
  • 2026-02-05
  • : 6,920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실패한 경험을 스스로 다시 읽는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잘잘못을 감정 단위로 잘게 쪼개어 글로 정리한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는 일은, 어쩌면 가장 잔인하면서도 가장 정직한 자기 대면일지도 모른다. 이야기의 출발은 가볍다.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 나름의 기준으로 사고팔며 소소한 수익을 냈던 기억들이 일기처럼 펼쳐진다. 


주식의 목표도 분명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실망도 크지 않았다. 그저 삶의 여러 활동 중 하나였고, 잘되면 기분 좋은 취미에 가까웠다. 그러나 ‘돈을 벌자’는 마음이 목표를 만들고, 목표는 기대를, 기대는 실패를 낳는다. 그리고 실패는 실망과 후회를 불러온다. “그때 조금만 더 빨리 샀더라면”, “그때 팔았더라면”이라는 가정법이 이어지며, 주식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놓쳐버린 기회이자 뒤틀린 인생의 분기점처럼 느껴진다.


누적된 손실의 기록이 낱낱이 드러날 때, 돈을 잃은 것보다 더 깊이 상처 입은 것은 마음이다. 무분별한 투자로 자산에 위해를 가하고도 스스로를 측은히 여기며, 몇 번의 실패에도 다시 같은 선택을 반복하게 만드는 그 마음. 나이기 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는 그 심리가 결국 가장 큰 리스크였다.


시장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감정은 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가가 오르면 탐욕에 휘둘려 추격 매수를 하고, 떨어지면 공포에 질려 손절을 한다. 인간의 본능적인 편향이 어떻게 계좌를 잠식하는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짚어낸다. 손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손실 회피 편향’, 근거 없는 확신, 종목에 대한 애정과 집착.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감정의 방향임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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