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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길의 서재
  •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 김영숙
  • 15,120원 (10%840)
  • 2025-05-30
  • : 2,805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는 방송작가로 25년간 한결같이 글을 써온 김영숙 작가가, 이제는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며 써 내려간 책이다. 자신을 돌이켜보게 만드는 울림을 갖고 있다. 다정한 문장들로 마무리되는 하나의 인생 이야기다. “존재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그 문장은 위로가 되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김영숙 작가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메인 작가로, 수많은 자연인을 만나며 그들의 삶을 밀착 취재해왔다. 그 과정에서 자신 역시 조금씩 자연을 닮아가고, 삶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워갔다고 한다. 생계를 위해 분투했던 지난날, 직장 내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어느새 멈춰 서게 된 자신의 안부를 조심스레 묻는 고백들이 차분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의미 있는 존재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의 나, 이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다정히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인지에 대해 말한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고 지쳐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워킹맘들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어준다.


방송이라는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실상은 치열하고 고단한 현장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섭외와 취재, 편집과 시청률 사이에서 작가는 수많은 압박을 견뎌야 했다. 어떤 날은 이유 없는 소리를 듣고, 어떤 날은 동료의 냉소에 마음이 부서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날들 속에서도 그녀는 묵묵히 자신을 지켜냈다. 그 모든 버팀의 시간 끝에서, 이제는 자신을 향해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용기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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