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후루룩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책이 참 재이밌고 좋다. 맛있는 음식을 소재로 구성되었고 180도 펼쳐지는 제본 방식은 쓰기 연습에 매우 용이하다. 넉넉한 여백은 자유롭게 필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종이 질감 또한 연필로 쓰기 적합해 필기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일본어 학습은 대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라는 문자 체계를 익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문자 쓰기’의 과정이 종종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독학으로 일본어에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음과 형태가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문자 학습서를 넘어, 일본 음식을 주제로 삼아 문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후루룩’이라는 이름처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 흥미를 자극하는 100여 개의 음식 그림과 단어다. 음식 이름 속에 포함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반복적으로 쓰며 자연스럽게 문자를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스시’, ‘가라아게’, ‘우동’ 등 일본 여행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연습하면서 단어와 문자를 함께 기억할 수 있다. 실용적이고 즐거운 학습 방식이다.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원어민 발음의 동영상과 MP3 음원은 학습자가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소리’의 학습을 보완해준다. 더불어 퀴즈와 워크북을 통한 복습 시스템은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암기할 수 있게 해준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이들뿐 아니라, 한때 일본어를 배웠지만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본어 학습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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