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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grity and Log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김정선
  • 12,600원 (10%700)
  • 2016-01-24
  • : 28,349

1. 적,의를 보이는 것,들

~적인

~의

~하는 것

~들

남발하지 말자. 책 내에서 여러 사례가 나오는데, 한 문단 내에서 몇 번이나 나오니 확실히 꼴보기가 싫었다.

2. '있다'를 빼야할 때

있다도 거슬린다. 있다를 남발하면 구린 문장이 된다.

멸치는 바싹 말라 있는 상태였다

​멸치는 바싹 마른 상태였다

눈으로 덮여 있는 마을

​눈으로 덮인 마을

도시 끝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기념비

​도시 끝에 자리 잡은 거대한 기념비

회원들로부터 정기 모임 날짜를 당기라는 요청이 있었다.

​회원들이 정기 모임 날짜를 당기라고 요청했다.

모임의 목적은 회원들이 좀 더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있었다.

​모임의 목적은 회원들이 좀 더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된다.>

(~관계에 있다 )

그 여배우는 친밀한 관계에 있는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 여배우와 가까운 영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에게 있어)

그에게 있어 가족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다.

​그에게 가족은 목숨보다 더 중요했다.

나에게 있어 봄은 모란에서 시작되고 끝이 났다.

​내게 봄은 모란에서 시작하고 끝났다.

(~하는데 있어)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 비용이다.

​그 문제를 다룰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 비용이다.

(~함에 있어) / (~있음(함)에 틀림없다)

이것도 자제하자.

3.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에 대한(대해)

~에 대해(대한)를 남발하지 말자.

그 문제에 대해 나도 책임이 있다.

​그 문제에 나도 책임이 있다.

당신의 주장에 대해 선뜻 동의할 수 없다.

​당신의 주장에 선뜻 동의할 수 없다.

과대망상에 대한 증거를 찾았다.

​과대망상을 증명해 줄 증거를 찾았다.

부모에 대한 반항이 점점 심해진다.

​부모에게 맞서 반항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들 중 한 사람, ~들 중(가운데) 하나, ~들 중 어떤

이것들도 자제하자.

~같은 경우 <- 확실할 때는 ~같았다를 쓰지 말자.

~의 경우에는 <- 남발하지 말자. 되돌아 보니 좀 남발했다.

~에 의한

이건 한자어사용을 자제할 사례이다.

시스템 고장에 의한 동작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고

의하다 -> 따르다

인하다 -> 때문이다 또는 비롯되다 또는 빚어지다

등으로 대체가능

시스템 고장에 따른 오동작 때문에 발생한 사고

4.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에 ~을(를) 가려쓰자>

자식이 명문대를 가는게 꿈인 부모들

​자식이 명문대에 가는게 꿈인 부모들

<~로의 ~에게로 조사가 겹친 표현을 쓰지 말자.>

낯선 세계로의 진입이 시작되었다.

​낯선 세계로 진입이 시작되었다.

결국 어머니의 품을 떠나 아이는 아버지에게로 갔다.

​결국 어머니의 품을 떠나 아이는 아버지에게 갔다.

<~에 ~에게, ~에게서를 구분해서 쓰는 것도 중요>

<'~로부터'는 출발점을 의미한다. 제대로 쓰자>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친구에게 받은 편지

부모로부터의 이별

​부모와의 이별

그는 경찰로부터 도주하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경찰에게 쫓기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5. 당하고 시키는 말로 뒤덮인 문장

<당할 수 없는 동사는 당하는 말을 만들 수 없다.>

휴가가 너무 기다려진다.

​휴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두 번 당하는 말을 만들지 말자.>

나뉘어지다 -> 나누어지다

잊혀지다 -> 잊히다

찢겨지다 -> 찢기다

불려지다 -> 불리다

보여지다 -> 보이다

-시키다를 잘못 붙여 쓰지말자.

야기하다/부각하다/세뇌하다/소개하다/관철하다/주입하다/석방하다/연결하다/지연하다/결부하다/격리하다/은닉하다/입증하다/설득하다/고정하다/해방하다/가중하다/증폭하다/증식하다/소진하다/격퇴하다/연장하다/함락하다/압축하다/조련하다/매장하다/제거하다

시키다 쓰면 안된다.

<될 수 있는지 없는지>

될 수 있는, 할 수 있는 남발하지 말자.

1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거야?

​1등이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거야?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한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능력을 갖추고자 한다.

6. 문장은 손가락이 아니다.

그, 이, 저, 그렇게, 이렇게 / 남발하지말자

여기, 저기, 거기 / 장소면 이곳 저곳 그곳을 사용하자.

그 어느, 그 어떤, 그 누구, 그 무엇 / 그를 빼거나, 아예 빼버려도 그만.

7. 과거형을 써야 하는지 안 써도 되는지

-었던

과거형보다 현재형이 자연스러운 예문이 있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복습이다.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복습이다.

-는가

"현재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는지가 옳은 표현

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눈여겨보았다.

​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눈여겨보았다.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가를 오랫동안 생각했다.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오랫동안 생각했다.

8. 시작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놀람, 슬픔, 어색함, 민망함 등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은 시작과 끝을 명시하기 어렵다. '시작하다'를 붙이면 어색함.

​책에서 문장을 교정받는 사람과 메일을 주고 받는 썰을 거르면 내용이 얼마 안된다. 문장다듬기란 어렵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자주 저지른 실수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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