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개인의 인품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박재연 소장의 말에 공감했다. 그리고 '대화'를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대한 것을 먼저 단정짓기보다는 내가 가진 욕구와 감정을 스스로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도 상대방의 말에도 공감하며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대화의 마무리가 거절로 이루어진대도 건강한 대화를 나눈다면 서로 화가 나거나 인간관계가 틀어질 일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그럼에도' 어떤 경우던지간에 인간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서로 상처 주지 않는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명이 아무리 비폭력적이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해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노력해도, 다른 한 명이 비난, 무시, 감정적인 분노를 기반으로 한 대화를 지속한다면 인간관계는 결국 끝나기 마련이다. 이는 친구, 부모, 직장동료를 비롯한 모든 관계에서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인간관계란 결국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 비폭력대화는 한 명의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야 방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