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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kuye Oyasin
  • 미디어 시크릿
  • 김경윤
  • 19,800원 (10%660)
  • 2025-05-20
  • : 446

나는 '미디어 시크릿'에 나와있는 우려와 제안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가 여러 개의 썸네일을 촬영하고 개인적인 취향과 문화적인 부분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 유튜브를 비롯한 SNS의 알고리즘, 인스타의 숏츠나 틱톡의 숏폼으로 대표되는 짧은 콘텐츠에 대한 중독성은 소셜 플랫폼이 개인의 시간을 빼앗아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문제다. 개인이 스스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미디어를 판단하고 자제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 알고리즘에 의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아 하나의 시선으로만 세상을 보고 SNS에 빠져 현실과 소통하지 못하는 개인이 늘어난다면 계급, 계층, 인종, 문화, 정치적 견해로 인한 갈등같은 문제가 늘어날 확률이 커지고 이는 결국 사회의 붕괴가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SNS와 멀어지는 것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생산자의 입장으로 보면 또한 일종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소셜미디어는 결국 개인이 콘텐츠 생산자가 도리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하게 만들어주었다. 내가 특정 기획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여 편집하고 정리하여 발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블로그로 글을 쓰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여 업로드를 하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썸네일, 사진과 영상촬영 구도, 편집 방법, 단어 선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콘텐츠 소비자로서 남아있는 것보다 직접 콘텐츠 제작자가 된다면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SNS에서 사실, 진실, 거짓, 사실에 기반한 왜곡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경윤이라는 사람이 미디어 시크릿이라는 책을 쓸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본인이 공영방송에서 방송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단순한 미디어 소비자가 아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창작자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면 우리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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