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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kuye Oyasin
  • 계약으로 엮인 관계
  • 노창희
  • 17,820원 (10%990)
  • 2026-05-20
  • : 50

나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소설을 읽으면서 실제로 이 일을 했을 사람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영업에 관련된 일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매일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찾아갔다가 거절당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계약을 하고 있는 영업직 공인중개사는 매일 건물주와 임차인을 찾아가서 안면을 트고 거절을 당해고 상처받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심장을 가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영업은 관계에서 시작해서 계약으로 완성된다. 한 번 체결된 계약이라도 특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계약을 체결해야하는 부동산 특성상 공인중개사의 일은 영원히 계속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캐릭터화 된 부자 건물주의 특징을 보니 건물주 본인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치열하게 살며 공인중개사에게 일도 엄청 많이 시키지만 그만큼 보수도 확실하게 지급한다고 생각하였다. 부자가 된 사람은 돈을 버는 능력도 탁월하지만, 그 탁월한 능력만큼 일하고 노력하는 사람 같다. 물론 일을 많이하고 열심히 잘 하는 워커홀릭이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는 일단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워커홀릭이다. 노창희 작가의 삶이 투영된 연우주라는 캐릭터도 정말 워커홀릭처럼 일을 하고 관계에 대한 사회화가 잘 되어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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