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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kuye Oyasin
  • 버텨낸 밥값의 기록들
  • 오원택
  • 18,000원 (10%1,000)
  • 2026-03-27
  • : 800

내 몫의 밥값의 하는 삶이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밥값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그저 삼시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이다. 삶이란 생각보다 웅장하고 화려하지 않다. 매일이 평범하게 채워진다.

'버텨낸 밥값의 기록들'을 읽으면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능력이 아닌 사회성이라고 생각하였다. 사회성은 처세나 눈치같은 것이 아니다. 나라는 사람이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함께 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회성이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기술이 아닌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존재하는 방식이다. 회사생활은 결국 조직의 집합체이며, 사람과 함께 살아내는 것이다. 사회성은 내가 조직 안에서 다른 사람과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최초의 조건이다.

밥값이란 조직 내에서 제 자리를 지키고, 정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내가 그 자리에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책임을 다하며, 나에게 부여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않는 것이 포함된다. 나의 역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삶이 버겁고 수동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같은 세상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반복되는 현실에서도 방향을 잃지않으며 나아가는 것도 삶이다. 세상은 강한자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는 삶 역시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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