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현실화되면서 많은 기업과 조직인 AI 전환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문제는 실제 AI를 사용하고 있는 현장과 경영진의 AI 활용에 대한 괴리가 좁혀지지 않아 AX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조직이 AI 도입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목표가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방향만을 제시한 추상적인 비전보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지 재대로 된 AI 활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목표 제시가 불가능한 이유는 아마 현장 실무자를 존중하지 못하는 리더의 그릇된 생각도 한 몫 할 것이다. AX의 본질은 기술 도입이 아닌 신뢰의 구축인데, 리더가 현장 실무자를 존중하지 않고 시스템을 강요한다면 AI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 할 것이다.
물론 현장 실무자도 무조건적으로 AI를 불신하고 새로운 기술을 거부할 수는 없다. AI를 외면하고 거부하는 사람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다. 현장 실무자가 자신이 하는 일을 명확하게 파악한 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면 결국 조직의 AX 전환은 성공적으로 실행될 것이다. AI를 잘 쓰는 조직은 리더가 현장 실무자를 존중하고, 현장 실무자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파악하여 문제가 정의된 조직이라고 생각된다. AI를 사용해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일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하고 조직 내에 믿음과 신뢰가 깔려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