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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kuye Oyasin
  •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케이트 마블
  • 18,000원 (10%1,000)
  • 2025-10-15
  • : 5,590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는 현재 기후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후과학자가 쓴 연구논문이자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쓴 기후 위기 도서이다. 기후과학자 케이트 마블은 기후 모델링 연구를 통해 인간 활동으로 기후 민감도가 변화하고 구름의 지형이 바뀌며 바다에 흡수되는 이산화탄소 변화에 대한 관측을 꾸준히 하고 있다. 케이트 마블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이 뜨거워지고 기후가 바뀌는 이유 제공자가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반박할 논지가 없다. 인간의 활동은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의 급격히 증가 하나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육지와 바다의 동물을 무자비하게 잡아들이고 숲과 토양을 뒤집어 놓은 결과는 구름의 반사율과 바다의 탄소 및 열 흡수를 변화시켰다. 케이트 마블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고 토네이도가 커지며, 가뭄이 일어날 확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간이 기여한 온도 상승의 결과물일 뿐이었다. 기후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어떤 현상으로, 어느 정도로 진행될 것인가를 정량화하는 데이터를 산출하던 케이트는 결국 앞으로 인간 동물의 집단적인 선택이 스스로를 구할 수도 아니면 멸종으로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현재 지구의 기온이 얼마나 더 뜨거워지는가에 대한 부분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지구는 더 더워지게 된다. 인간동물 집단이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더 많이 배출하여 공기를 뜨겁게 만든다면 높은 곳에 구름이 만들어져 지구의 복사열이 배출되지 않도록 만들고 이는 온난화를 더 가속화시킨다. 기온과 기후가 기록된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비교해보았을 때, 지난 100년 동안 비가 내리는 방식, 가뭄의 패턴의 변화는 자연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 인간동물 집단이 만든 변화(특히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기온 상승 뿐만 아니라 해양의 대류, 강수, 가뭄 같은 환경에도 지독하게 나쁜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는 과학적인 사실이다.

인간 동물 집단은 의식적으로 무조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며, 이왕이면 최대한 0에 가까운 탄소배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물론 지금 당장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전력을 친환경/재생에너지로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진행시켜야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홍수와 폭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계획 자체를 도시 열섬을 줄이며 물 순환이 빠르게 일어나도록 바꾸어야 한다. 농업 시스템 또한 가뭄에 대비하고 물을 절약하며 관개 시스템도 보수해야 한다. 우리는 기후불평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며 집단지성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생활습관 자체도 변화시켜야 하지만 그럴 의지가 있는것인가 자주 생각하게 된다.

지구와 기후에 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지구는 안 망하지만 인간은 망할텐데 왜 난리 치는 것은 지구고 가만히 있는 것인 인간인가에 대한 의문이 사그러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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