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동하는 증명하는 사람'이라는 곳에 적혀 있던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말로서 자신을 꾸미기보다 의미 있는 행동으로서 삶에 진심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크게 말하고 떠벌리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을 증명하는 삶의 태도에서 진심을 전해질 수 있다. 겉으로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작은 움직임, 매일 같은 태도, 일상에서의 결심을 실제로 행동하는 그 순간에 진정성을 볼 수 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진심을 증명하며 성숙되고 자신을 완성해나가는 태도에서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있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책임없는 조언은 진정성이 없다. 말로만 정의와 공정을 이야기한다면 모든 언어는 공허해질 뿐이다. 책임을 질 수 있는 매일의 작은 행동으로 나를 증명할 수는 없는 것일까? 살면서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의 저런 어른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진심은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행동하지 않고 숨는 것은 무책임하다.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책임을 지고, 내가 한 말에 대해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으로서 거듭나는 것이 아닐까? 언제나 내가 던진 말과 행동의 무게를 고민하게 된다. 가장 멀리 가는 조용하고 진중한 진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