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작가를 책을 시작하면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인용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단기적인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닌 전염병처럼 반복될 수 있는 역사의 한 부분임을 인지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계엄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초가 아니다. 한국은 이미 여러 번의 민주주의 파괴를 경험했던 나라 중 하나이다. 특정 정치인이나 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은 없으며 생각의 차이만 존재한다고 느낀다. 단지 절대 악의 도래를 막기 위한 질서와 정의가 필요할 뿐이다. 2025년 6월 3일 예정되어 있는 제21대 대선은 한국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조별과제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