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플레임1은 바이올렛이 반란군과 자신이 알고있던 현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한 이후 대의를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주변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이 담겨있다면, 아이언플레임2는 반란군에 합류한 이후의 내용이다. 바이올렛과 함께 반란군에 합류한 사관생도의 결단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바이올렛 역시 확실한 신념과 증거로 다수의 사람에게 신뢰를 얻고 설득한 부분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제이든이 군인으로서의 신체적 능력과 지도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언어 능력과 사람을 부드럽고 증거로 설득하며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바이올렛이 더 뛰어난 것 같다. 실전 전투능력보다는 전술적인 부분에서 더 뛰어난 것은 바이올렛이라고 생각된다. 고서에 숨겨진 뜻을 해석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가려내고 이를 근거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바이올렛은 바스지아스 군사학교로 다시 돌아갔을 때, 상관이자 어머니에게 합리적은 근거를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내용인 Onyx Storm가 어떤 끝맺음을 보여줄지 알 수 없으나, 레베카 야로스의 이번 소설은 아주 훌륭한 로맨스판타지라고 생각된다. Onyx Storm가 출간 즉시 번역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