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두 개의 이념으로 양분된 사회를 반영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를 사실에 의거하여 기록한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하룻밤 사이의 긴박했던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이 남긴 First-hand record로의 가치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건을 역사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때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령 발표 이후 이를 진화하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우리 스스로가 정치적 성숙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민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한국인은 잘못된 선택이 어떻게 삶을 최악으로 만드는지 윤석열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