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시험을 앞두고 있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서평단에 신청하였다. 쓰기 부문을 잘 못 해 꾸준히 공부하고 작문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 동안 제대로 하지 못 한 점을 반성한 다음 책을 펼쳤다.
책의 부제는 '기본 문형으로 익히는 영작의 기술' 인데 책의 내용 구성은 다음과 같다.
Writing Session 1: 원어민이 읽고 쓰고 말하는 기본 문형
Writing Session 2: 명사 만들기
Writing Session 3: 형용사 만들기
Writing Session 4: 부사 만들기

저자가 쓴 것처럼 나의 작문도 2형식과 5형식을 사용한 경우가 드물었고 책에서 다룬 미국식 영작문 패턴 1부터 5까지 읽으니 각 형식별로 적합한 문장을 작성하는 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5형식 대표 동사 중 make, help, have 등 각 동사별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알 수 있어서 좀 더 깊이 있는 학습이 되었다.

평소 작문할 때 부사구, 부사절을 활용한 게 어려웠는데 세션4에서
접속사절로 만드는 부사, 분사구문으로 만드는 부사, 전치사구로 만드는 부사, to부정사구로 만드는 부사
로 나눠서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분사구문 중에서 접속사를 살린 분사구문을 설명하는 내용 중 접속사를 없애지 않고 분사구문 앞에 두는 경우는 앞뒤절의 논리 관계가 모호하거나 강조하고 싶을 때 쓰인다는 것을 보니 이해가 잘 되었다.
오늘까지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독서를 했지만 이 책을 읽는 목적이 영작을 잘 하기 위한 것이므로, 책에 소개된 모든 task를 스스로 작성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작문을 한 뒤 뒷장의 답안과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고 답안의 문장 예시는 외워 반복해서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작문 연습을 하면서 중요한 영문법 공부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How To Write 에서 설명하는 부분을 읽으면 문법의 해설을 포함한 작문 방법을 알 수 있고 작문 예시 아래 '속속들이 뜯어보는 영단어' 부분에서는 작문에 나온 동사별로 핵심 의미, 또 다른 의미를 자세하게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주요 동사로 만드는 기본 문형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act부터 worry까지 각 동사별로 만들 수 있는 1~5형식 문장이 실려 있고 각 동사의 속속들이 뜯어보는 영단어 페이지가 같이 적혀 있어 그 동사의 핵심 의미를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영작문에 대한 장벽을 상당히 낮출 수 있었다. 좀 더 일찍(중고등학생 때) 영작 학습을 하였다면 참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차근차근 영작의 기초를 다지고 차츰 고급 문장도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단 이벤트로 책을 받자마자 읽고 학습한 다음에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