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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퀸의북까페를꿈꾸며

 

볼만했다..

중간중간 사진구경도 좋았고..

무엇보다 사진을보고있자니 막 떠나고싶어서 몸이 간질거렸다..

책속 글귀를 맻개 적어본다..

 

 - 내가 지칠때, 나는 지금 내 영혼이 어디를 가고 싶어하는지 주의 깊게 보겠다.-

 - 혁명. 사실 그것은 트로치키의 표현을 빌자면 "더 이상 가망이 없는 환자에게 가하는 치명적 외과수술 같은 것" 인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요리가 맛있는 이유도,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은 것도 다 혁명 때문이라는 설명도 재미있었다. 궁중에서 왕과 왕비 혹은 귀족들을 위해 온갖 진미를 개발해 내던 요리사들이 프랑스혁명으로 일자리를 잃고 궁에서 쫓겨나 궁여지책으로 파리 시내에 레스토랑을 열게 되었고, 그래서 요리는 그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국의 요리가 맛없는 것은 그 반대의 이유란다. '명예혁명'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은 혁명이 아닌 모양 이었다. 혁명이 별 것도 다하네, 싶었지만...-

- 일전에 달라이라마의 인터뷰를 본 일이 있었따. 서방에서 온 어느 기자가 물었단다. 종교란 무엇입니까, 달라이라마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간결하게 대답했다고 했다. "예, 종교란 친절한 마음입니다.." -

 - 원래 베니스는 2월달에 와야 한다고 누군가 말했다. 2월 베니스에는 가끔 알타 아쿠아(alta aqua)라는 홍수가 밀어닥치는데 그때 산 마르코 성당앞까지 밀려들어온 물 때문에 광장은 텅 비어버린다고...-

 - 베네스는 원래 섬이 아니라고 했다. 421년 롬바르디아의 침입을 피해 산호초 섬으로 도망간 사람들이 소금에 절인 통나무로 만든 도시. 그래서 섬인데도 언덕이나 산이 하나도 없고, 집들의 지하로 바닷물이 오가는 모양이었다.-

- 회개라는 성서상의 용어는 원래 히브리어로 '거슬러 올라가다'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악한 것에 대항하다'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설정하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안 건 최근이었다. -

- "강남의 호화로운 교회를 지나갈 때마다 나는 생각하곤 했어요.예수님은 정말 저 안에 계실까, 저 금방석이 편할까. 예수님은 원래 마굿간 출신이 아닌가." -

- 누구든, 그 사람의 종교나 국적, 그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삶에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은 누구나" 여기에 와서 묵을 수 있다고 아까 부원장수녀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나는 어렴풋하게 알 것 같았다. 삶에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삶에 의미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의미 따위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의미를 잃어버릴 이유가 없을 테니까. -

 

 - ....나 역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고민했던 것이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내 또래의 친구들 역시 그런 말을 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직업이 뭔지 알아? 그건 바로 엄마라는 직업이야.-

 

- ....누군가 그랬다, 자식에 대한 분노는 죄책감의 다른 표현일 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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