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란 숫자는 보통 긍정적이지 못한 단어이다. 나이듦의 대표적인 나이이기도 하고 그 때부터 어떤 일에 도전 하는게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흔이란 숫자는 삶의 관점에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는 단어이기도 하다. 긴 삶에 있어 우리는 또 다른 길을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숫자를 떠나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필요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온다고 해도, 그리고 과거의 일도, 방금 있었던 일마저 잊어버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가치가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가치를 생산성으로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나이듦이 무언가를 못하는 시작점이란 생각보다는 내가 정말 이제는 어떤 일에 있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얼마나 내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게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와의 비교는 끝이 없다.
“일단은 타자와 비교하는 자신을 깨닫고 타자와 비교하지 않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격려를 해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 가치있게 평가해야 한다. 성과과 행복의 기준은 어떤 물질적인게 아니다.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 자신이다.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할 때 용기는 생긴다”
마흔이란 숫자는 어쩌면 기존의 세상이 나를 평가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을 추구한다면 일단 나에게 집중하고 나의 관점에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진정한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라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누군가 행복해보여서 부럽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행복이 아니라 성공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