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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다
  • 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
  • 김완진 그림
  • 13,500원 (10%750)
  • 2023-07-28
  • : 90

[동화] 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원작, 임재형 글, 김완진 그림 / 북레시피 / 168쪽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뮤지컬 소식을 통해서였다. 청소년 시절, 방송에서 뮤지컬의 일부 장면을 보고 매료되었고, OST 음반을 구입하고, 원작 소설도 찾아서 읽었다. (원작 소설을 쓴 가스통 르루는 프랑스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이다.) 평소라면 한 번 읽고 말았을 소설을 다섯 번이나 읽어버릴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에 푹 빠졌었다. 내용 일부를 외워버릴 정도로 <오페라의 유령>에 진심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좋아하는 뮤지컬 작품 중에 <오페라의 유령>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일까. <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프랑스 파리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오페라의 유령)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고, 실력 있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추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크리스틴에게 비밀리에 노래를 가르쳐 주고, 크리스틴과 라울 사이에서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5번 발코니석을 항상 비워놓으라고 하며, 새로 온 관장이 그 자리를 비우지 않아 사건이 일어난다.

 


 

이 책에는 수채화로 주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모두 26컷의 그림이 담겨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기 좋게 내용을 풀어서 써놓았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서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보고, 관련 영상이나 넘버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지금 뮤지컬 공연 중이니까 공연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원작의 내용을 압축해놓아서인지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주요 장면들이 빠지지 않고 담겨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고 나니, 원작 소설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읽었던 책 말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걸로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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