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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
- 모란 마자르
- 20,700원 (10%↓
1,150) - 2026-04-30
: 920
* 열린책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미메시스는 유명한 그래픽노블 맛집인 걸 아시나요? 제가 수험생 때 여러 번 읽었던 디스코하렘, 폴리나의 출판사에서『댄스! 』가 출간되었습니다.
미대 졸업 프로젝트로 시작한 이 책은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그 해 최고의 신인작가에게 주는 <새로운 발견상>을 받기도 했지요.
책은 울리의 삶을 중심으로 브로드웨이로의 꿈과 전쟁의 상흔, 그리고 넓게는 인종과 부, 성별까지도 다루어요!
보수적인 예술학교 폴크방의 동료들은 브로드웨이의 영향을 받은 울리의 춤을 진지하지 못한 것으로 취급합니다. 심지어는 고급 문화가 아니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울리는 계속해서 가면극과 춤추는 형상들, 전쟁의 이미지가 결합된 악몽을 꾸고, 부모님인 계신 런던에서 우연히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본 뒤 뉴욕행을 결심하게 되어요.
브로드웨이에 입성한지 3개월만에 앙상블로 발탁된 울리를 보고 주변 인물들은 단순히 '운이 좋네' 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피부색 때문에 발레단에서 배제된 이후에도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앤서니와
업계의 성차별에 좌절하면서도 자신의 기획을 써나가는 패티처럼
울리 역시도 시대배경에서 비롯된 개인적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갑니다.
그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춤이라는 꿈을 향해 몸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마음을 들끓게 하기 충분했어요.
이미 파편화되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무수한 이유로 다른 우리가, 같은 꿈을 꾼다는 것이 의미 깊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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