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위 말하는 동양의 뽕삘을 좋아한다 특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사진이라는 분야에서..
사진에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느낌과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러함에 나는 다이도 모리야마를 위시한 수많은 일본사진가의 광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양 사진가들 사진에도 예외적이라 할만한 사진들이 있다
물론 뽕삘을 가진 꽤 많은 서양사진가가 있겠지만 꽤 유명한 사진가 중에 한명인 앤더스 피터슨이 있다
그냥 '있다'에서 '끝'이아니라 그의 이미지를 접하면서 나는 전율이 흐른다
내 주둥아리가 할수있는거라고는 쉴새없이 튀어나오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욕 뿐이다
그의 이미지는 다이도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사진을 보는 순간 여러감정이 뒤섞이는것을 느끼며 가슴이 요동치는
느낌을 무방비 상태로 받아 들여야 하는것 외엔 딱히 할것이 없게 만든다
이런 사진류의 특징은 수많은 자기와의 시간, 경험이 있어야만 현실에 출현될 수있는 작업들이라는 것이다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존경할 만하다 할수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고 견해이다
서양사진가 중에 내가 좋아할 수있는 꽤 많은 사진가가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간단히 이 사진집에 대한 이야길 하자면 아주 최근에 만들어진 사진집이다
참고사진에도 볼수있듯이 독특한 표지와 제본방식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여백이 있는 편집이지만 비교적 시원시원하게 이미지들을 접할수있다
물론 이미지는 너무나도 훌륭하다 차갑고 우울한 기분이 느껴지지만 그 뒤에
바로 다가오는 따듯함과 위트...
뭐.. 좋은 사진이란 이런 사진일꺼라는 확신이 또 다시 한번 든다
매번 그렇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집 또한 꼭 경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