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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커진 날
  • 김효정
  • 13,500원 (10%750)
  • 2026-03-10
  • : 1,250
고양이가 커진 날

그런 날이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누군가에게 말할 기운도 없는 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을 만큼
내가 한없이 작아진 것 같은 날.

그럴 때,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말처럼,
이 책 속 고양이는 무심한 듯 툭— 다가와
그저 옆에 있어준다.

말은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풀어진다.

읽다가 문득 떠올랐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길냥이를 데려왔더니
어느 날 커다란 고양이가 되어
집사를 챙기고, 살림까지 해주던 그 애니메이션처럼.

이 책 속 고양이도 말없이, 하지만 분명하게
곁을 지켜준다.

아무 말 없이 함께 있어주고,
같이 무언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르르 녹아내리는 마음.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는 종종 대단한 위로를 기대하지만,

사실은
작은 존재 하나,
작은 행동 하나가
훨씬 더 깊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책 속 이야기처럼
고양이가 나보다 더 커져
나를 폭신하게 감싸 안아준다면.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한 줄 느낌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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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출판사
#위로그림책
#조용한위로
#2026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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