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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야 다 모여!
  • 석철원
  • 12,600원 (10%700)
  • 2026-03-20
  • : 1,125
그림책 「개미야 다 모여」를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표지를 펼치자마자 아이들은 개미들의 모양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먼저 발견했다. 동그란 개미, 네모난 개미, 세모난 개미. 그래서 오늘은 ‘형태’의 렌즈으로 책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각자 마음에 드는 개미 하나를 정해, 그 개미를 따라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이야기 속 개미들은 함께 움직이고, 함께 찾고, 결국 함께 나누어 먹는다. 눈에 잘 띄지 않던 개미가 친구들을 깨우고 길을 찾는 장면에서는 “저 개미가 없었으면 못 찾았을 것 같아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이들은 겉모습이 아니라 역할을 보며 이야기를 이해하고 있었다.

활동에서는 ‘나는 어떤 개미가 되고 싶은지’를 그려 보았다.
사랑을 나누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개미,
힘이 세서 친구들을 지켜 주는 개미,
싸우는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개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레고 개미,
사탕을 좋아하는 귀여운 개미,
행복을 나누어 주는 개미까지.

아이들의 그림 속 개미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모두 ‘함께’라는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공주개미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다고 했고,
누군가는 친구를 도와주는 개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은 개미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작은 개미 한 마리를 따라가던 시간이
결국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로 이어졌다.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개미야다모여 #석철원그림책 #여유당출판사 #형태_개념렌즈
@yeoyo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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