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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chol님의 서재
  • 잊어도 괜찮아
  • 오모리 히로코
  • 15,120원 (10%840)
  • 2026-01-19
  • : 1,920

잊어도 괜찮아
'이 책에는 사랑만 담고 싶었다.'띠지에 있던 이 말 속에 모든 것이 담긴 그림책

얼마 전 동네에 이름 모를 강아지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제주에서 남동생이 놀러왔었는데 그 아이가 계속 눈에 밟힌단다.
자꾸 사람을 따르는 그 강아지가..하얗던 털이 회색빛으로 변해가고 있는 그 강아지가 사연이 있어보였다. 사실 제주에는 유기견들이 많단다. 놀러왔다가 산에 유기하고 가는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길 가다 그런 개들을 보면 마음이 찢어진단다.

남동생은 '모카'라는 개를 키우는데 우리 조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키웠으니 이젠 12살이 넘은 노견이다..
조카는 태어나면서부터 있었던 모카를
모카도 조카를 서로 만나서 12년을 함께 한것이다. 그러니 서로에게는 개-사람이 아니라 그저 서로에게 가족인것이다.

태어나서, 걷고, 달리고, 함께 놀고, 울고 웃고, 많은 일을 겪는 동안 함께한 친구..
그림책 속 두 존재도 그렇다.
개와 고양이는 좀 다르다지만
서로의 의미는 다 똑같지 않을까?

가족..
처음엔 모카가 더 컸지만 지금은 조카가 더 컸듯이
그림책 속에서도 너무나 작았던 아기가 어느 새 더 커버린 존재가 되고
늘 같은 방향을 보던 가족이 점점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할 지점에서 또 어떻게 응원해주어야 하는지를 섬세하게 담았다.

누군가가 떠날 때 응원해주는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물질적으로 든든하게 또 마음으로 든든하게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다만..있는 그 자리에서 든든히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것.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 그 존재를 그 자리를 기억할 수 있는 것.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그것이 또 힘이 되어 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이 그렇다..

지금 그렇게 다시 나아가고 있는
우리 두 아들과
또 잠시 자기만의 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내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노래도)

#잊어도괜찮아
#초록귤그림책
#감동과서사가있는그림책
#친구에게해주고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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