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안녕하기 위해서는..
lovechol 2025/08/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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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매일 안녕 안녕
- 윤슬빛
- 12,600원 (10%↓
700) - 2025-07-30
: 367
우리는 매일 안녕 안녕
이 동화책은 린아, 윤하, 그리고 윤하의 동생 나율 세 친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 날 린아는 우연히 휠체어를 타고 있는 윤하와 나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세 아이는 말하는 민꽃게와 망둥이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숨길’을 찾아 나선다. 민꽃게와 망둥이는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야 했고, 그 길을 열기 위해서는 린아 고모네 목욕탕, 해수탕의 바닷물이 필요했다.
린아가 물을 가지러 간 사이, 윤하와 나율은 린아의 수첩을 발견한다. 린아는 늘 조심스럽게 동시를 적어왔지만, 예전에 그 수첩 때문에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었다. 그래서 더 소심해지고, 친구들에게 시를 내보일 용기를 잃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윤하와 나율은 린아의 동시를 보고 “정말 잘 썼다”고 진심으로 칭찬해 주었고, 그 순간 세 아이는 서로의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게 된다.
민꽃게 역시 아픔을 안고 있었다. 과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학교에 가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그러나 린아와 윤하가 마음을 담아 쓴 동시를 통해 민꽃게의 마음도 조금씩 회복되었다. 망둥이의 곁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민꽃게는 다시 학교로 갈 용기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린아와 윤하, 나율도 변한다. 소심해서 늘 움츠러들던 린아는 자신의 시를 소중히 읽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휠체어에 앉아 있던 윤하는 민꽃게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다시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을 되찾는다. 적극적인 나율은 두 친구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주며, 셋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진짜 친구가 된다.
이 책은 말한다.
누군가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단 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우리는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민꽃게와 망둥이의 이야기, 린아와 윤하, 나율의 여정은 우리에게 “공감과 우정이 가진 힘”을 잔잔하면서도 깊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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