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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힘
  • 가,족같은
  • 호연지
  • 11,700원 (10%650)
  • 2020-05-01
  • : 86

<가, 족같은> 저자 호연지.

군대다녀오고. 전역을 해보니 집에서 지내면서, 참 그립고 보고싶었던 가족이지만,,, 역시 가족이란 만나면 싸우고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보고 싶은 집단인가 ㅋㅋ

필자도 대학생활도 타지에 지내며 한달에 한 번 두달에 한 번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면 3일을 넘길 수 없다. 방학 때도 계절학기 신청해서 학교에서 지내고 싶어지는 순간이 오곤한다. 타지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공감 할 것 같은 <가, 족같은> 책을 추천해본다.

저자는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과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 군생활이 끝나고 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동생과 서먹서먹하고 다시 친해지기까지의 과정도 재밌었다.

간단간단한 웹툰처럼 카툰 형식의 책이다. 어찌보면 '가족'이라는 구성원의 밑낯이지만, 귀여운 그림으로 보니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호연지 작가의 리얼스토리인데 우리 집이랑 별단 다를게 없는 내용이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울트라 다이내믹 스펙터클 언빌리버블 유니크 패밀리 에세이(?) 라고 하는데 딱 맞는 표현 같다.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이다. 어찌보면 정말 결혼하기 전에 부모님과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필자는 뭐... 다시 집으로 가서 살 수도 있고 타지생활하다가 결혼 할 수도 있는데. 부모님과 같이 살아볼 기회가 또 있을 까? 싶다. 한번씩 집에가서 가족들과 지내면 재밌고 유쾌한 시간도 많지만 답답하고 잔소리의 시간도 많기에 ..

겉으로 화목해보이지만 현실은 얼렁뚱땅 똥진창인 한 가족의 이야기 <가, 족같은> 책을 읽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가족도 정말 여느 보통의 가족이구나 싶은 생각에 재밌게 보기 딱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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