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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멜은 “어쨌거나 돈은 최종적 가치를 향한 다리 역할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은 어차피 다리 위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첫 번째는 곧 돈은 다리이며, 그 앞에는 반드시 목적지가 있다는 것이다. 다리에 비유한 것은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 다리는 목적지를 향해 놓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는 건너가는 곳이며 멈추는 곳이 아니다. 즉 돈도 다리와 같아서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 메시지는 인생의 최종 목표를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자신이 돈을 벌거나 모으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애매하다면 불안이 높아질 뿐이다.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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