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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 타계 11주기를 추모하며,
작가의 산문집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중 문장을 발췌해 시로, 그림책으로 나왔다.
박완서 작가의 시에 대한 시 같은 문장과 이성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담긴 아름다운 책.
시 그림책이라는 분야답게 분량은 짧지만 간결한 문장 속에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박완서 작가의 시에 대한 마음이 내게 너무나 긴 여운으로 남는다.
또, 책에 담긴 그 문장들과 너무나도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이성표 작가의 그림까지 한 편의 미술작품을 보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자기 전 취침등 켜놓고 읽으면 왠지 잠이 솔솔..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