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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기님의 서재

연 鳶

육년 육개월 전인 1999년 사월 초순, 나(우섭)와 '정연'은 처음 만났다.  

나는 운동권친구 '해운'이 운영하는 민속주점의 폐업자리에 갔고,

그곳에 산에 갔다 내려온 정연과 정연의 사촌언니 '미선'이 들고, 넷은 함께 술을 마신다.

한달 후 정연은 우섭을 찾아와 미선이 사라진 이야기를 한다.

미선과 해운은 함께 살고 있었다.

해운은 미선을 사랑하고 있었으나 이야기 하지 않았고,

미선은 결혼 실패 후 아이들을 데리고 해운에게 왔다.

정연과 다시 만난 우섭. 지관사 쪽으로 들어서서 해운과 미선의 집을 본다

자물쇠로 잠겨있는...

제비를 기르다

어머니는 제비가 떠나면 그날부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첫눈이 내리면 집을 나가열흘, 보름만에 돌아온다

영락없이 아버지의 매질이 이어지나, 어머니는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 일은 반복된다

다친 제비를 치료해 주다가 어머니의 오해를 사 매를 맞는다.

제비가 떠나면 나도 떠난다던 '나'는 이모집에 갓다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온다

작부 '문희'네로 아버지는 들어가고,  늦은 밤까지 '나'는 술집 밖에서 아버지를 기다린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나'를 어머니가 씻겨준다. '그 여자 이쁘더냐".

1986년, 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길에 만난 서문희. 그리곤 복학해서 서문희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는 '문희'네를 찾아 강화로 함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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