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작가의 <자전거 배우는 아이>는 어린 시절의 성장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부드럽고 포근한 색감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날,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냈던 그 순간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아빠의 손길이 등 뒤에서 떨어지는 찰나, 세상이 갑자기 넓어지고 스스로 달려나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자전거를 배우는 경험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아이가 넘어지고 울기도 하지만, 결국 스스로 일어나 다시 시도하는 모습이 진정한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무서움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야 비로소 진짜 기쁨이 찾아온다는 사실을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책입니다.
넘어짐이 있었기에 달리는 기쁨이 가능했고, 두려움이 있었기에 용기가 자랄 수 있었음을 일깨워줍니다.
아이에게는 도전의 힘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이 책은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읽고 나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고, 어릴 적 자전거 바퀴 소리와 함께 불던 바람이 다시 느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