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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 엄마의 책쓰기
  • 김미선
  • 15,750원 (10%870)
  • 2025-07-17
  • : 985

김미선 작가의 <보통 엄마의 글쓰기>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겠구나”였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지금 당장 잘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 이야기는 책이 될 자격이 있어요.”라는 문구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깊이 새겨야 할 위로 같았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평범함도 무기가 되는 시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각자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끌어올립니다. 특히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혼자 멀리 가는 것보다 함께 나아가는 의미를 알려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어요.

저자는 아이 둘을 키우며 글을 쓰기 시작한 ‘보통 엄마’였지만, 그 평범함을 무기로 바꾸어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엄마의 심야책방>, <엄마의 느린 글쓰기>, <보통 엄마의 책쓰기>에 이어 이번 책까지, 꾸준히 글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엄마의 심야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 책쓰기맘을 운영하며 ‘엄마와 책’이라는 키워드를 삶 속에서 확장해나가는 모습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쓰는 건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은 모든 사람의 권리라는 사실을요. 글을 쓰고 싶지만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용기와 확신을 건네줄 겁니다.

<보통 엄마의 글쓰기>,
이 책은 결국 쓰고 싶은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초대장처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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