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나물을 해 먹고 싶어도
아는 게 고작 냉이, 쑥 정도다.
시장에서 할머니가 달래라 하면 달래구나,
취나물이다 하면 취나물이구나 했다.
그랬는데 이제 날개를 달게 생겼다.
바로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가 때문이다.
세상에! 먹는 이렇게 나물이 많다니!
세상에! 나물이 다 이렇게 이쁜 꽃이 핀다니!
세상에! 내가 본 것들 가운데도 나물이 많았다니!
세상에! 어쩌면 이렇게 골고루 나물 사진을 찍었는지!
세상에! 나물 요리까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 따라 하고 싶네.
세상에! 그러면서도 보면 나물 사랑이 절로 생길 것 같네.
세상에! 사진이 어쩌면 이렇게도 친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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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참 귀한 책을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