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해 포괄적이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
아이는 물론 성인까지 읽기 좋은 '죽음'에 관한 모든 정보


우리집 꼬맹이는 6살때부터 죽음에 관해 물어보곤 했다.
특히 엄마인 내가 죽음으로 사라질까봐 걱정이 되었나보다.
그래서 엄마는 건강하려고 열심히 운동해! 라고 이야기 해주곤 했는데 그것만으론 충분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는 보통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열심히 해주는데 그럼에도 해소가 되지 않고 내가 모르는 부분 같은 경우에는 책으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죽음의 책'에 관해 나온 것이 아닌가. 아이는 초집중해서 읽었고 무서워 하다가 또 읽었다.
나도 읽으면서 차마 알지 못했던 죽음의 여러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책은 죽음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이 방법적인 면 ; 예를 들어 절차라던가, 종류, 세계의 장례 풍습등이 있고
또 감정적인 면; 죽음에 관해 다루는 사람들, 아니면 죽음을 지켜본 사람들의 인터뷰, 죽음에 대한 유머나 관련 역사적 이야기등을 다룸으로서 죽음이란 이런 것들을 전부 포함하는 구나라는 것을 전체적으로 알려주어 좋았다.
내 주변 사람들만은 내 옆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눈가리고 아웅 하고 싶은게 죽음인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알아야 더 잘 맞이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보기엔 그림일지언정 부패된 동물의 사채나 다양한 죽음에 대해 나와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라고 염려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어릴때 알아두어 죽음의 개념을 부정하고 모르는 척 하는 존재가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도와줄 수 있어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책이긴 하지만 모두가 읽어야 할 내용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서평을 위해 책을 제공 받았으나 솔직한 감상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