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르상 수상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유의 베스트셀러 -
소뵈르'sauveur'는 프랑스어로 구원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임상심리전문가인 소뵈르 박사는 내담자들은 물론 자신도 구원할 수 있을까?
닥터 소뵈르는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그에게 오는사람들은 다양하다. 마음을 여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차근 차근 다가가며 내담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그렇다면 소뵈르는 평화로운가. 그 역시 아들에게도 말 못할 과거의 고통을 안고 있었다.
의뢰인들이 많아서 초반엔 이 모든 내담자들의 이야기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하나씩 해결되는 것도 흥미를 유지시켰고 저주라는 추리물도 살짝 가미가 되며 범인과 사연을 함께 찾아가며 재미는 배가 되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가면서 소뵈르의 이야기가 풀리며 더 몰입하게 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프랑스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현재 프랑스에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온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어서 사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인지 알았다. 그런데 유색인종 이민자들을 대하는 차별적 편견도 책으로 마주하며 그에 관해 고찰하게도 했다.
마지막으로, 실제 전세계적으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아동, 청소년들의 비율은 매년 높아가는 추세이다. 소뵈르 박사같이 마음을 터놓을 상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