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동도서입니까?

•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 테레사 손
• 2020-11-10

우리나라는 동성애가 합법인 나라가 아닙니다. 하지만 불법인 나라도 아닙니다. 많은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국입니다.
이 책은, '그들을 나쁘게 보지말아라'가 메세지가 아닙니다.
적나라한 책제목과 마찬가지로, 태어난 신체가 네가 아니라 "느끼는 네가 너"라는 교.육.의 책입니다.
영국의 어떤 남자가 자신은 인간이 아니고 외계인이라고 몸에 여러가지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하다가 급기야 배꼽을 없애는 수술까지 했다는 기사를 접한 생각이 납니다. 그런 내용을 동화로 만들면서, "어쩌면 너는 지구인이 아니야"라는 메세지를 전한다면 황당하지 않을까요? 그것을 국립도서관 아동실에 버젓이 비치한다면 기막히지 않습니까?
이 책은 현대에 수많은 성소수자들이 있기에 그것이 황당한이야기가 아니라 '존중받아야하는 소수의 인권'으로 둔갑된 버젓이 국립아동더서관과 전국의 동네 시립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된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