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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5844님의 서재
  • 과일 할아버지
  • 진보라
  • 15,120원 (10%840)
  • 2025-01-17
  • : 280

#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진보라

표지를 보며...

과일 한가득 담긴 할아버지의 두 손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달콤한 향기 가득한 표지를 보며 <과일 할아버지>의 그림책을 만나러 갑니다.

차가운 새벽 공기와 상인들의 활기로 가득 찬 도매 시장, 40년째 이곳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과일 할아버지. 과일 할아버지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새벽 시장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과일 할아버지》.

그 특별한 하루를 지금 만나보세요.



줄거리...

사람도 도시도 깊은 잠에 빠져드는 새벽 1시, 과일 할아버지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가게 문을 열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벌써 문을 열고 잔사 준비를 하는 상인들도 있네요.



가게 문을 열고 먼저 향하는 곳은 경매장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과일이 이곳에 모여 있지요. 할아버지는 지난밤 소매상에서 받은 주문을 떠올리며 사야 랄 과일들을 부지런히 살펴봅니다.



40년 가까이 이 시장에서 일한 과일 할아버지.

가게 번호 78번 대부 유통이 과일 할아버지의 가게입니다. 오늘도 원하는 복숭아, 참외, 토마토, 수박을 낙찰받았습니다. 가게로 과일을 옮겨 진열하고 나면 그제야 소매 상인들을 맞이할 준비가 끝납니다.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과일 할아버지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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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할아버지>를 읽고...

밤낮으로 세상 곳곳에서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많은 분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진보라 작가님의 이야기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과일 도매시장을 가보고 경매를 하는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며 낯설기도 하고 우리가 맛있는 과일을 편하게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실제로 작가님의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책에는 흑백의 그림은 차분한 공기처럼 느껴지고 향기를 머금고 있는 과일과 책장마다 알록달록한 색이 이어지면서 할아버지의 일과를 자세하게 그려냈습니다.

각자의 주어진 일들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며 서로를 돕고 서로를 응원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음에 더욱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표지에 그려진 두 손이 따뜻한 이유를 알게 되어 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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