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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5844님의 서재
  • 세상을 집어삼킨 개
  • 잔드라 디크만
  • 13,500원 (10%750)
  • 2025-01-15
  • : 50

#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잔드라 디크만 글.그림 / 김여진 .옮김

표지를 보며...

제목이 조금 무섭네요. 세상을 집어삼킨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표지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즐거운 동물들의 모습이지만 그곳에 개의 그림자도 보이니 궁금증이 커지네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림책이자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을 보여 주는 그림책!



줄거리...

산골짜기 아래 굽이굽이 마을이 있었어요. 새들은 정답게 지저귀고, 곰들은 사이좋게 물고기를 잡고, 여우들은 서로에게 바이올린을 켜 주었어요.

바로 그날이 오기 전까지, 그 개가 나타나기 전까진 말이죠.



개는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몸집이 커졌어요. 여우는 개의 무시무시한 배고픔을 잠재우려고 걔 앞으로 나아가 바이올린을 연주했어요.

더 이상은 못 참겠어!

모두가 입을 모았어요. 힘을 합쳐 평화를 되찾기로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욕심 많은 개는 멈출 줄 모르고 먹고 또 먹어 댔어요.




과연 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

.



<세상을 집어삼킨 개>을 읽고...

평화로운 곳에 갑자기 찾아온 개 한 마리. 뭐든지 먹어치우는 무섭고 욕심 많은 개에게 먹힌 여우는 꿀꺽 삼켜버리지만 여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주를 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토끼 세 마리는 용감하게 구해주려고 했지만 개는 또 꿀꺽 삼켜버리지요.

이유도 알 수 없고 그저 평화로운 곳에 마음대로 찾아와 모든 걸 파괴해버리는 존재와 맞서는 이들의 모습에 낯설지가 않습니다.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일들로 맞서 싸우는 평화수호자들의 마음과 다시 피어나는 '희망'을 품고 '연대'한다면 '그곳'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집'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빛과 어둠은 공존하지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세상을 살아가가는 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밝혀나가야는 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신비롭고 화려한 그림 안에서 독자들이 직접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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