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자현 . 글 / 차영경 . 그림
표지를 보며..
며칠 전 만에도 표지를 고민하던 책이 출간이 되었네요. 제목부터 궁금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새롭고 이 시대에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그림책이었어요. <마음 요리>로 알게 된 두 작가님의 이번 책은 믿고 보겠네요.
마음대로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는 곳,
이야기 가게에서 벌어지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줄거리...
어서 오세요.
이야기 가게입니다.
저는 북이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늘 처음 왔는데, 주문은 어떻게 하나요?
북 키오스크에서 순서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뒤 주문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①종류 :웃기는, 신기한
②소재: 도끼, 배꼽, 나무
③장소:산, 연못
④주인공: 산신령,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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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이 나왔습니다. 원하는 곳에 앉아 재밌게 읽으세요. 제목: 김 서방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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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하고도 아주 먼 옛날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어. 이 마을에서 이웃 마을로 가려면 깔깔 고개를 넘어야 하는 게 어찌나 험하고 가파른지 숨이 깔딱 넘어갈 지경이야. 그래서 사람들은 깔딱 고개라고도 불렀지.
하루는 마을에 사는 김 서방이
▶김서방의 배꼽 이야기가 궁금하면 위쪽 이야기를 따라가고
▶김서방의 도끼 이야기가 궁금하면 아래쪽 이야기를 따라가세요.
이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요. 집에 가서 또 읽고 싶어요.
네, 책 포장해 드리겠습니다.
매장 주문에 배달 주문까지 이야기가 남아나질 않네. 새로운 이야기를 부지런히 만들어야겠다. 탁탁 타다닥 탁~.
오잉? 누가 이야기를 만들었을까요?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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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가게>를 읽고...
어딜 가나 반가운 직원 대신 낯선 키오스크가 반겨줍니다. 익숙지 않아 늘 새롭죠.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다르죠. 종류, 소재, 장소, 주인공에 따라 이야기가 하나 일 수도 많아질 수도 있어요.
믿기지 않을 수 있지만 7대째 이어오는 이야기 맛집이라는 점에 더더욱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늘 책의 주제는 다양했고 이게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새롭고 시대에 맞춰 신박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넓은 세상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창작의 세계는 우주만큼 크다!!!!
그리고 이야기 가게의 비밀 작업실이 있다는 사실에 혼자서는 보기 아까울 것 같아요. 이야기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미래에 대한 시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해졌습니다.
자현 작가님과 차영경 작가님의 <이야기 가게>에 놀러 오신다면 지금의 그림책에 대해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이 추천합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