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수운님의 서재
50쪽

 첫째, 싹이 씨앗 속에 미리 존재했다면 싹이 다시 발생할 필요가없을 것이다. 미리 존재하는 것을 다시 만들어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미리 존재하는 데도 굳이 다시 만들어 낸다면 싹이 두 개가 되는 오류에 빠진다. 애초에 싹을 만들기 위해 씨앗 속에 존재하던 싹‘과 ‘나중에 만들어져 발생한 싹‘ 이라는 두 가지 싹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의 것은 싹을 발생케 하는 싹‘ 이고 뒤의것은 그렇게 해서 발생된 싹‘ 이다. 그러나 하나는 두 개가 될 수없다. 씨앗에서 싹이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제1구의 방식으로 이해하면 이렇게 하나의 싹이 두 개로 분열되는 오류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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