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숫자도 조작이 가능하다.
같은 지표를 두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간혹 다른 결과를 가져오고 또 우리는 그 해석된 결과치만 보고, 상황을 주입하게 된다.
도서 프롤로그에 어떤 숫자들을 어떻게 비교했고, 어떠한 기준으로 비교했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나와있어서 일단 합격.
일부 소소한 주제들과 저자의 농담 같은 어투가 섞여있어 도서가 전반적으로 가볍게 느껴질 지 몰라도, 통계학자가 분석해낸 숫자로 지금의 세계를 본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있다.
숫자와 주제에 가려지지 않고 그 안의 주제들이 던지는 의미들을 돌아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