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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돌아이님의 서재
  •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 사디어스 윌리엄스
  • 17,100원 (10%950)
  • 2024-03-20
  • : 4,198

서구 문화의 사고에서 이런 기독교 관점이 힘을 잃긴 했지만,
‘자아‘를 넘어서는 ‘의존‘과 ‘의무‘라는 파생 개념은 여전히 건재했다. 계몽주의가 종교를 공격하고 나선 뒤로도 여전히 대다수 사람은 온전히 인간다워지려면 우리 삶이 고독한 자아를 벗어나야 한다고 믿었다. 부모는 자녀를 돌볼 의무가 있고, 자녀는 부모에게의존해야 하며, 이웃과 국가도 비슷한 관계망이라는 게 변한없는중론이었다. "의미와 만족을 얻으려면 그런 의존 관계와 의무를파악해서 그대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형편은 사뭇 달라시 외로움이 훨씬 극심해섰다. 현대 서구 세계의 거주민은 스스로 의미를 창출하는 독립적존재임을 자처한다. 이렇게 부상하여 승리한 현대의 자율적 자아를 너 같은 철학자들이 옹호한 지 이미 오래다. 게다가 그들의철학은 이제 상아탑을 벗어나 대중화됐다. 요즘은 법과 언론, 엔터테인먼트, 교육, 정치, 예술이 하나같이 우리를 인간의 전통적제약에서 해방하겠다고 약속한다.
"당신의 마음을 따르라."
이 말은 허울 좋은 유행어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수많은 인생의 좌우명이다. 각자의 감정을 실재의 최종 기준으로 삼자는 구호는 이제 우리가 호흡하는 문화적 공기가 됐다. 종교가 있든 없든 우리 마음은 노골적인 개인주의의 주문에 미혹되기 쉽다.
내가 행복하면 된다

당신의 최고 목적은자신을 영화롭게 하고영원히 자신을 즐거워하는 것이니늘 그 목적에 맞게 행동하라.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본래 우리 마음의 구심점은 우리가아니다. 당신은 신이 아니다. 자아의 신격화는 망조다. 본래 우리인간은 자아에 의지하거나 만족하거나 도취하도록 지어지지 않았다. 자아를 통해 규정되거나 의로워질 수도 없다. 우리는 자신보다무한히 더 매혹적인 신을 예배하도록 지어졌다. 이 시대 흐름에 맞서는 이단적 메시지를 또 하나 설파하자면, 인간은 자신을 망각하고하나님을 경외할 때 비로소 진정으로 자유롭고 자기다워진다.
이것이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아 숭배라는 종교를 논박하는 우리의 첫 번째 논거다. 자아에 몰두할수록 경외가 적어지고, 정외할 일이 줄어들수록 온전히 자기다워지기 어렵다. 알버트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자아를 벗어나 살 수 있을 때 인간의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 경외는 "모든 진정한 예술과 모든 과학의 근원이다. 이 성서를 모르는 사람, 더는 멈추어 경이와 경외심에 빠져+3THE들 수 없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경외 "진정한 종교심의 골자로 꼽기까지 했다.‘
우리 마음을 따라 내면에서 답을 찾는 것의 정반대.
인지행동치료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감정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의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의정체를 드러내고 더 나은 감정으로 대체하라. 자신의 마음보다 높은 진리가 있음을 겸손히 인정하라. 복잡한 감정에 맞추어 실재를왜곡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실재에 힘써 맞추라.
대중 도덕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말대로 "내면의 목소리만믿는다면, 그 목소리가 "곧 망하게 생겼으니 겁에 질려야지!"라든지 사태가 악화될 뿐이니 절망하라!"라고 말할 때는 어찌할 텐가?
내면의 목소리가 파국적 사고, 지나친 일반화, 부정 편향, 책임 전가등을 외칠 때는 어찌하려는가?
1. 나는 성경의 하나님을 경외한다.

2. 나는 실재를 스스로 규정하라는 옛 뱀의 거짓말을 물리친다.

3. 나는 내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따른다.

4. 나는 자아 숭배 옹호자들의 모든 실패한 철학에 항거한다.

5. 나는 시대의 거짓과 악과 추태에 맞서, 객관적 참됨과 선함과 아름다움을 과감히 옹호한다.

6. 나는 내 주관적 평지에서 헤매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험지를 오른다.

7. 나는 답을 내면에서 찾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의지한다.

8. 나는 하나님이 신이시고 나는 신이 아니라는 진리 앞에서진정성 있게 살아간다.

9. 나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그분이 주신 도덕적 실재의 틀안에서 표현한다.

10. 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되 현세에 잘되게 하고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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