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다.
내가 알고 있는 당연한 상식에 가까운 사실에 더해지는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들.
이번 벌거벗은 세계사는 더욱 흥미로웠다.
내가 과학사를 특히나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이야기는 총 10개.
생각보다 적은 이야기인데 책 두께는 꽤나 두껍다.
얼마나 자세히, 얼마나 상세히 알려줄지 궁금해진다.
4가지 이야기는 과학사에 중요한 부분인 공룡과 화산, 세균, 바다오염이야기.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과학자들의 이야기였다.
역시나 흥미로운 과학자들의 이야기였다.
내가 아는 그들의 업적에 살짝 더해지는 그들의 평범한 삶.
그리고 그들이 이룬 업적이전에 경험한 실패와 다양한 경험들.
그들이 이룬 업적이야 이미 귀가 닳도록 들었다 보니 그 이외에 그들이 성공전 겪은 실패가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다.
특히나 인상에 남은 것은 마리퀴리의 이야기.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녀의 연구를 인정하고 응원해 주는 가족과 남편덕에 끝내 인정받은 그녀.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왠지 그녀는 다른 이들이 여자라 무시하는 말들에 큰 타격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연구였을 테니...
그들의 그런 말쯤이야 쿨하게 넘길 대범함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기억에 남은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제치고 환경오염이었다.
벌거벗은 바다오염.
인간에게 필요한 원유를 얻기 위한 시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원유가 유출된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다른 동물들이 피해를 입고 그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을 망가트린다.
또 그들을 힘들게 하는 인간의 이기심,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돌아 돌아 인간에게 오기에 더 심각하지만 간편함과 편리함을 사랑하는 인간들에게는 그런 심각송이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다에 존재하는 쓰레기섬을 보니 내가 앉아있는 자리를 돌아보게 되었다.
사용하는 컴퓨터도 핸드폰 케이스도, 키보드도 물병도.
모두 플라스틱이다.
우리의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플라스틱이기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그렇듯 나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벌거벗은 세계사.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