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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책창고
  • 10대를 위한 세계 시민 학교
  • 남지란.정일웅
  • 15,300원 (10%850)
  • 2024-10-30
  • : 490




세상이 시끄럽다. 

넓은 세상, 지구촌시대라는 말이 맞는 듯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들의 눈과 귀에 들어온다. 

다양한 이유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중 아이들에게도 알아두어야 할 일들이 있다. 

아니 어쩌면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알아야 할 사건들. 

환경 인권 평등 경쟁 인종 종교.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겪을 다양한 정의라는 이름.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자신의 주관을 확실하게 다잡아나갈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의 사회공부를 위해 훑어본 책이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처음에는 세계분쟁지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어느 나라도 분쟁 하나 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는 곳은 없었다.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나라들. 

그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약자였다. 


총 6가지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아무래도 어린이 인권이었다. 

어리기에 아직 자신의 주관이 자리잡지 않았을 것인데... 

그런 것조차 사치다 싶을 만큼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받고 한 사람몫을 쳐주지 않았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어린 여자아이들을 학대하고 자신의 소유물인양 사고팔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다 죽어간 아이도 있고, 목숨을 걸고 자신의 상황에서 탈출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들을 직접적으로 학대하는 가해자도 있겠지만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지구상 모든 어른들이 가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상에 이렇게 많은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억압받고 있지만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나라가 크고 힘이 있다고 작은 나라를 괴롭히고 돈을 더 벌고 싶어 없는 자들을 더욱 옥죄이고. 

특정 누군가만 이익을 얻으며 부자가 되어가는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이번 이야기. 

모두들 알아야 하고,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의 이야기.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는데 도움이 될 이번 정의 이야기. 

10대를 위한 세계 시민 학교. 

많은 아이들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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