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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 이서이
  • 17,100원 (10%↓950)
  • 2026-08-27
  • : 7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블로그를 다시 공부하려 책을 둘러본다. 과거에는 사실 어쩌다 보니 얻어걸리며 블로그를 인플루언서까지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거의 내 기록을 위한 블로그라 꾸준히 내 기록을 쌓아 갔다고 할 수 있겠다. 아,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에는 아니지만... 뭐 그렇게 수익이 끊어지고 더더욱 기록을 위한 블로그로 자리를 잡아간 공간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애증의 시간을 함께한 전우 같기에 종종 대화로 블로그 매입을 원한다는 글들을 쉽게 무시할 수 있었다.

  그런 삿된 이들의 제안을 무시하고 내 블로그를 제대로 활용해 월 2천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수익을 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 무엇보다 성공담만이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어온 실패담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에 끌렸다. 과거 내가 요트 초창기 '요트조종면허 재수기'로 요트조종면허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었던 것 같기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성공뿐인 책은 현재 내게 큰 도움이 되지 않기에 그 부분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은 '블로그가 나에게 가르친 것들', '내가 써온 시스템', '내가 놓쳤던 것들' 그리고 부록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독자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에 따라 어디서부터 읽을지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그래도 저자의 경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기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게 된다.

분명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했지만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때 외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래서 네이버의 변화에 취약했고, 그에 대한 분석에 안일하게 대처를 했기에 정체되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니...

  2부를 읽으며 저자가 빠르게 수익화를 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확인하게 된다. 내 글쓰기 방법론과는 전혀 다른 보법을 취하고 있었다. 내 글이 어느 정도의 형식을 갖췄지만 결국 타인보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왔기에 변화에 더 취약한 것은 아니었을지... 그래도 종종 터지는 이유가 이슈에 간혹 편승하게 되는 일들 때문이었음도... 결국은 체계 없이 내가 편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또, 개인 블로그에 AI를 활용하지 않으려는 쓸데없는 고집도 문제였다. 이제는 이 블로그에도 수익화를 위해서라면 활용해야 할 부분이었다.

  3부의 내용 중에서는 1장과 3장의 내용이 중요했다. 2장의 내용은 내가 직접 쓸 경우 의식적으로 조심하게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업계에 몸을 담고 있지 않았으나 그때의 경험 때문에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들이었다.

  부록의 분량이 꽤 됐는데 이유가 있었다.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만났던 지인에게도 블로그 운영을 다시금 꾸준히 해보시길 권했으나 나 역시도 엄청 성실한 블로거는 아니기에 그저 잠시 말을 할 뿐이었다.


  책은 그렇게 두껍지는 않으나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이 담겨 있는 책이라 유익했다. 종종 포괄적으로 변화와 동떨어진 내용의 책들도 보곤 했는데 이 책은 그 변화를 직접 겪으며 대응했던 저자의 경험이 중요했다. 나 역시 변화 때문에 시큰둥해지기도 했다는 것을 부인하진 못하겠다. 그나마 기록의 공간으로 지금처럼 유지를 하고 있음을...

  저자처럼 월 2천만 원을 블로그로 버는 것은 분명 쉽지 않으나 어떻게 운영을 할지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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