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달 스마트폰을 4년 만에 바꾸면서 제미나이 프로를 몇 개월 사용하게 됐다. 하지만 기존 무료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생성형 AI 활용법을 찾고 있었는데 끌리는 제목이 보였다. '5분 컷 미친 효율'이라니... 책이 젖는 것은 그보다 더 빨랐던 것 같다(어쩌다 보니 물컵이 넘어가 있어 책 뒤표지부터 상당 부분이 젖어버려 드라이기와 선풍기로 말리며 읽게 된 책이다.
책은 가상의 인물 '유나은'을 설정해서 화장품 회사 마케터가 직장에서, 부업에서, 일상에서 AI를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을 독자가 따라가게 만든다.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지금 당장 필요한 꼭지만 펼쳐봐도 된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동안의 내 프롬프트가 너무 말하는 스타일이라 걱정도 했는데 책에서는 권장하고 있어 안도하게 된다.
앞서 말한 세 곳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회사 일을 바르고 정확하게', '콘텐츠와 부업을 내 것으로', '일상을 더 쉽고 가볍게' 총 세 파트로 구성된다. 아직 내 생성형 AI 활용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책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은 어떻게든 내가 배우고 익혀가야 할 내용이었다. 본격적인 파트들에 앞선 파트 0에서 AI를 사용하기 전 알아둬야 할 주의 사항을 다루고 있으니 잘 봐두면 좋겠다.
회사 업무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1부는 현재는 많이 사용하지 않으나 앞으로 일이 확장되면 꽤 활용하게 될 내용들이었다. 일반 회사를 다녀본 게 오래라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이지만 오히려 AI가 있기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파트 2는 사실 현재 내 상황에서 가장 밀접한 내용들을 다룬다. 그동안 너무 활용하거나 도움을 받지 않고 그냥 내 방식대로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그 적정선의 기준을 참고해 볼 만한 부분이다. 특히, SNS 이미지는 AI를 사용하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내 귀찮음이 큰 영향을 끼쳤음도 확인한다. 챕터 4의 내용은 앞으로의 부업을 위한 시스템 세팅에 참고를 해야겠다.
파트 3는 의외로 내가 활용을 하지 않을 듯한 내용들이 많았다. 내게는 그런 일상이 더 익숙하고 나름 개인의 창작 본능이 있기에... 오히려 원고를 다듬을 때 활용을 하게 될 듯했다.
각 꼭지의 내용 마지막에 '이것만 주의'와 '나은의 학습 노트'는 AI 프롬프트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읽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잘 봐둬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책을 읽기 전 물을 엎질러 책을 말려야 하는 이슈가 있었는데... 그게 조금 안타까워 스스로에게 기분 상했지만 보다 본격적으로 AI 활용을 통해 효율을 높이려는 시점에서 내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나름대로 AI를 활용한다고 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만 더 많이 드는 것은 아직도 내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 연습하다 보면 그 부분이 나아지고, 능률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프롬프트가 더 끌렸던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