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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 일론 머스크의 서재
  • 휴먼라이브러리랩
  • 15,300원 (10%850)
  • 2026-02-20
  • : 2,72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인들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이 서재다. 내가 책덕후라 책으로 시선이 간다. 물론, 술도 좋아하기에 요즘에는 술장에도 눈이 가지만... 서재를 보며 대화 소재를 찾을 수도 있고, 그들이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도 생각하게 해준다고 할까? 그렇게 서재는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런 내게 일론 머스크의 생각의 공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됐다.


  책은 크게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상상하는가?', '인류를 다중 행성 종족으로 만들라', 'AI의 위험을 통제하고 협력하라', '문명의 붕괴를 막고 재건하라' 4부를 네 가지 코드의 부제로 나눠 구성된다.

  1부 1장을 읽으며 일론 머스크가 우주와 인류에 대해 어떤 질문을 하게 되는지를 알 것 같은 다섯 권의 책을 먼저 만나게 된다. 각각의 책들을 '이 책을 이렇게 읽자'라고 하지만 꼭 그 뜻대로 읽지는 않아도 될 듯하다. 독자 스스로 떠오르는 방법을 잘 활용해서 읽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 책의 내용을 보며 기계화가 되는 게 어쩌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론 머스크는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던 것 같았다. 또 마지막 책을 보며 부조리가 떠올랐으나 수동적 태도와 능동적 태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2장을 읽으면서는 그의 박학과 관련된 책 같지만 그에게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전환시키는 책들을 만난다. 3장은 현실적 사업과 연계가 되는 책 들이었는데 0에서 1로의 도약이 최선이지만 나 역시도 1에서 N으로 가려는 길을 가는 중인데 그 길에서 어느 부분을 0에서 1로 가는 혁신을 만들어 갈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2부의 4장 책들은 내가 전혀 읽을 것 같지 않지만 어쩌면 내게 있는 책들도 누군가에게는 읽히지 않을 책들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에 꽂힐 때 변화는 책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5장의 내용은 일론 머스크의 기질에 많은 영향을 줬을 듯한 책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가 전설이 되어가는 중 아닌가. 6장을 보면 전쟁에서 기업가들은 전략과 리더십을 배운다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게 한다.

  3부 7장을 읽으며 『터미네이터』 시리즈나 『매트릭스』 시리즈의 문제들이 더 가까이 온 요즘 세상에 대해 생각한다. 그 정도의 심각성은 아니지만 분명 우리가 제대로 행동하지 못할 경우 분명 가능성이 있는 내용들이라는 것을 재확인케 하며 어떻게 대처할지 대비를 하는데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들 같았다. 8장의 소설들에 대한 내용을 보면 과거의 SF 소설도 그렇지만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소설들을 보며 최악의 미래를 비껴갈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9장에 소개되는 책들은 내 성향에 부합하는 책들이다. 시니컬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불확실한 것들을 팩트 체크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런 모습을 까탈스럽다고 하지만 오히려 불확실한 내용을 사실인 거처럼 우기는 이들이 무책임함이 더 큰 문제가 됨을 떠올리게 한다.

  4부를 보면 왜 코드 4가 '과거의 실패로 미래의 설계를 배우는 법'인지를 확인 시키는 책들이 많았고, 왜 이 책들을 택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한 권 한 권의 책이 소개될 때마다 원서명과 저자의 이름, 중요한 구절이 나오며 책은 소개된다. 물론, 우리나라에 출간되지 않은 책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책에서 요약해 준 내용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다 하는 책들도 있었다. 앞서 말한 각 책을 어떻게 읽는 게 좋을지에 고민된다면 편저자들의 조언을 참고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일론 머스크가 왜 "나는 책이 키웠다. 책, 그리고 그다음이 부모였다."라는 인터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성공한 명사들은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극적인 변화를 겪는다. 이 책을 통해 그들처럼 미래를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소개된 책들 가운데 그래도 몇 권은 찾아 읽어보고 싶고, 그동안 몰랐던 책들을 소개받으며 더 알아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짤막짤막하게 소개되는 책 들이었지만 그래도 핵심들은 잘 담고 있었기에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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